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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8번-니켈(Ni)주기율표(과학) 2025. 11. 29. 14:39
스테인리스를 지켜주는 금속, 하지만 사람 피부는 쉽게 자극하는 금속 니켈(Ni)은 우리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금속 중 하나지만,정작 그 존재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주방의 칼, 냄비, 스푼, 싱크대, 엘리베이터 벽면, 지하철 손잡이,심지어 우리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동전에도 니켈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흔한 금속인데도니켈은 동시에 가장 흔한 금속 알레르기 원인이라는 모순된 특성을 가집니다. 어떤 금속은 몸에 좋아서, 어떤 금속은 기술에만 중요해서 특별해지지만니켈은 “너무 흔해서 특별한 금속”입니다. 스테인리스를 녹슬지 않게 만들어주는 금속이기도 하고,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금속이기도 하고,반면 사람 피부에는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금속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이 익숙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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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7번-코발트(Co)주기율표(과학) 2025. 11. 28. 19:35
작은 조각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금속, 하지만 몸속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금속 코발트(Co)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 정체를 설명하라고 하면 막상 떠오르는 이미지가 거의 없습니다. 철처럼 눈에 보이는 구조재도 아니고, 티타늄처럼 의료기기 이미지도 아니고, 크로뮴처럼 반짝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코발트는 현대 기술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금속입니다. 스마트폰을 켜고, 전기차가 달리고, 하드디스크가 돌아가고, 작은 모터가 움직이는 순간마다 코발트가 조용히 일하고 있습니다. 크게 보이지 않지만 “작은 조각이 세상을 움직이는 금속”이죠. 그리고 이 금속은 우리 몸에서도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목차배터리의 심장합금의 핵심 금속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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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6번 철(Fe)주기율표(과학) 2025. 11. 27. 18:00
강하지만 약해서, 그래서 더 강해진 금속 철(Fe)은 너무 익숙해서 흔하다고 느껴집니다. 자동차, 건물, 다리, 기차, 공구, 못, 나사…. 우리가 ‘금속’이라고 할 때 떠올리는 대다수는 사실 철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장 많이 보이는 금속도 철이죠. 그런데 철은 특이한 금속입니다. 단단한 금속의 대표지만, 정작 약합니다. 녹슬고, 부식되고, 혼자서는 금방 무너지는 금속.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약함” 때문에 철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금속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강인하지만 혼자일 때 약한 금속 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목차지구는'철의 행성'가공해서 강해지는 금속생명의 금속철의 위험성썸네일 지구는 ‘철의 행성’입니다 지구 중심부는 대부분 철 + 니켈로 이루어져 있다고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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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5번-망간(Mn)주기율표(과학) 2025. 11. 26. 18:43
때릴수록 부서지지 않는 금속, 하지만 몸속에서는 “적당히만”금속을 생각하면 대부분 “단단하다”, “충격에 강하다”라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하지만 사실 금속이 단단하다는 건, 때로는 쉽게 깨질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유리컵이 딱딱하지만 충격에 부서지는 것처럼, 단단함만으로는 안전하지 않죠. 그런데 금속 세계에는 충격을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성격을 가진 금속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두들길수록 더 버티는 강철, 마찰과 충격 속에서 살아남는 기계,수십 년을 버티는 레일을 만들어주는 금속. 그 이름이 바로 망간(Mn) 입니다. 망간은 “몸속에도 꼭 필요한 미량 원소”이지만,너무 많이 들어오면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가진 금속입니다.즉, 강철에게는 유익하지만, 인간에게는 조심해야 하는 금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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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4번-크로뮴(Cr)주기율표(과학) 2025. 11. 25. 17:14
강철을 반짝이게 만든 금속, but “예쁘다고 안전한 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반짝인다’라는 표현은 대부분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새 신발, 광택나는 자동차, 반짝이는 악세서리…. 광택이 있다는 건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튼튼할 것 같은 인상을 주죠. 그런데 금속 세계에서 ‘반짝임’을 대표하는 원소가 있습니다. 강철을 부식으로부터 지키고, 거울처럼 빛나는 표면을 만들고, 철이 녹슬기 전에 갑옷처럼 감싸주는 금속. 그 이름이 바로 크로뮴(Cr)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크로뮴은 반짝임 뒤에 아주 강한 독성을 숨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쁘고 튼튼한데… 몸속에서는 위험한 금속. 그 모순적인 금속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왜 크로뮴이 강철에 꼭 필요할까? 강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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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3번-바나듐(V)주기율표(과학) 2025. 11. 24. 18:43
강철을 갑옷으로 바꾸는 금속, 그러나 몸속에서는 위험한 금속 금속이라고 하면, 대부분 강철을 떠올리죠. “튼튼하고 단단한 금속의 기본형”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산업에서 단단하기만 한 강철은 경쟁력이 없는 금속입니다. 고속으로 달리고, 열을 견디고, 충격과 마모를 버티는 시대에 단순히 ‘딱딱하기만 한 금속’은 활용 범위가 좁습니다. 그런데 강철의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게 만드는 금속이 있습니다. 강철에 몇 %만 섞여도 물질의 수준 자체가 달라지는 금속, 세상에 없던 “진짜 갑옷 같은 강철”을 만들어내는 금속, 그 이름이 바로 바나듐(V) 입니다. 강철에 0.1~1%만 섞으면, 금속의 성질이 완전히 바뀝니다바나듐은 스스로 단단함을 뽐내는 금속이 아닙니다. 혼자 반짝거리지도 않고, 티타늄처럼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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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2번-티타늄(Ti)카테고리 없음 2025. 11. 22. 18:09
금속인데 어떻게 몸속에 들어가나요? ‘녹 대신 방패를 입는 금속’ 치과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다 보면 이런 대화가 종종 오갑니다. “여기에 금속을 심을 거예요.” “금속이요? 몸에 들어가도 괜찮나요?” “네, 티타늄이니까요.” 금속을 몸속에 넣는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어색합니다. 녹슨 철에 찔리면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데, 어떤 금속은 몸속에 들어가도 괜찮고, 심지어 평생 우리 몸과 함께 살아간다니요.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깁니다. 왜 티타늄만 몸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왜 다른 금속은 안 되고, 티타늄은 될까요? 그 이유를 하나씩 천천히 알아볼까요? 목차티타늄은'녹이 안 생기는 금속'이 아닙니다뼈가 금속을 받아들이는 현장, 골착유바다와 우주에서 살아남는 금속그런데 티타늄도 완벽한 금속은 아닙니다 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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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21번 원소-스칸듐(Sc) – 희귀하지만 강력한 항공·스포츠 첨단 소재 원소주기율표(과학) 2025. 11. 21. 13:10
이름의 유래와 발견 이야기 – 북유럽에서 온 금속 ‘스칸듐(Scandium)’의 이름은 북유럽 지역 *Scandinavia(스칸디나비아)*에서 유래했습니다. 1879년, 스웨덴의 화학자 라르스 닐손(Lars Nilson) 이 희귀 광물에서 정체 모를 새로운 원소 성분을 발견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핀란드의 과학자 페르 테오도르 클레베르(Per Teodor Cleve) 가 새 원소가 디미트리 멘델레예프가 예측했던 에카붕소(EkaBoron) 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주기율표 예측의 정확성이 입증되는 역사적 순간이 되었습니다. 스칸듐은 지각 전체에는 분포하지만 극소량이기 때문에 추출 비용이 매우 높아 ‘희토류 금속’ 범주에 묶여 다뤄지기도 합니다. 목차이 원소, 어디서 봤더라?성질과 특징산업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