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속 뒷 이야기 직업탐구
-
한국역사 속 뒷 이야기 직업탐구한국사 2025. 7. 4. 18:38
직업탐구 손끝으로 나라를 지탱한 사람들: 도편수 침선장우리는 조선 시대를 이야기할 때 왕과 장수, 양반과 선비를 떠올리지만, 실은 나라의 뼈대와 생명력을 지탱한 이들은 바로 ‘장인’이었다. 특히 도편수, 야장, 침선장처럼 전문 기술과 수공예 능력을 지닌 장인들은 사회 전반의 기반을 형성했다. 도편수는 건축물의 설계자이자 현장 관리자 역할을 했던 목수 중 최고 직책으로, 궁궐, 사찰, 누각 등 조선의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의 전체 구조와 균형을 조율했다. 단순히 나무를 다듬는 수준을 넘어서 건축 미학과 물리학적 구조 이해가 필수였으며, 오늘날의 건축감독 혹은 건축가에 해당한다. 야장은 금속을 다루는 기술자, 즉 대장장이로서 농기구, 무기, 말발굽, 금속부품 등을 제작했으며, 특히 군수물자와 관련해 국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