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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기율표 24번-크로뮴(Cr)
    주기율표(과학) 2025. 11. 25. 17:14

    강철을 반짝이게 만든 금속, but “예쁘다고 안전한 건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 반짝인다라는 표현은 대부분 좋은 뜻으로 쓰입니다.

    새 신발, 광택나는 자동차, 반짝이는 악세서리.

    광택이 있다는 건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튼튼할 것 같은 인상을 주죠.

     

    그런데 금속 세계에서 반짝임을 대표하는 원소가 있습니다.

    강철을 부식으로부터 지키고, 거울처럼 빛나는 표면을 만들고,

    철이 녹슬기 전에 갑옷처럼 감싸주는 금속. 그 이름이 바로 크로뮴(Cr) 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크로뮴은 반짝임 뒤에 아주 강한 독성을 숨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쁘고 튼튼한데몸속에서는 위험한 금속.

    그 모순적인 금속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왜 크로뮴이 강철에 꼭 필요할까?

    강철은 공기와 물에 닿으면 금세 녹이 생기죠.

    크로뮴을 12% 이상 섞으면, 그 강철은 스테인리스 스틸(불변강) 로 바뀝니다.

    ,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녹슬지 않는 금속은 크로뮴 덕분에 만들어집니다.

     

    크로뮴은 공기와 닿으면 아주 얇고 투명한 산화막(CrO) 을 스스로 만듭니다.

    이 막은 깨져도 공기와 닿는 즉시 다시 재생됩니다.

    그래서 표면이 변하지 않고, 녹이 아니라 보호막만 생기는 금속이 되는 것이죠.

     

    스테인리스가 녹슬지 않는 이유는 크로뮴이 투명한 방패막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목차

    주기율표 24번 크로뮴(Cr)

    크롬도금을 하면 왜 거울처럼 반짝일까?’

    크로뮴을 금속 표면에 도금하면,

    표면이 매우 단단해지고 마찰에 강해지며 거울 같은 반사율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모두 크롬 도금입니다.

     

    수돗꼭지, 샤워기

    자동차 휠, 머플러

    문고리, 가구 손잡이

    고급 공구, 공업용 기계

    악기, 바이크 프레임

     

    이 반짝임은 단순히 예쁜 장식이 아니라

    내구성 + 내식성 + 마찰 저항까지 포함한 기능성 코팅입니다.

     

    크롬의 반짝임은 그림이 아니라,

    금속을 보호하는 갑옷 같은 광택입니다.

     

    하지만 이 금속, 인체에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반짝이고 깨끗해 보이는 금속이지만,

    크로뮴은 몸속에 절대 들어가선 안 되는 금속입니다.

     

    크로뮴은 산화 상태에 따라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특히 6가 크로뮴(Cr⁶⁺) 은 강한 독성과 발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성 크로뮴(Cr⁶⁺) 이 위험한 이유

    피부에 닿으면 염증·피부염

    흡입 시 폐 질환, 폐암

    체내 노출 시 간·신장 손상

    장기 노출 시 발암 가능성

     

    그래서 의료용 금속, 인체 삽입 금속에는

    1%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반짝임이 예쁘다고 해서,

    몸속에서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크로뮴을 사용할 때 꼭 주의해야 할 점

    도금 공정에서 크롬 증기 흡입 위험

    폐수 처리 실패 시 환경 오염

    분진 흡입 시 호흡기 질환 위험

    6가 크롬 노출 관리가 법적으로 의무

     

    , 크롬은 안전한 금속이라기보다

    제대로 다루어야만 안전해지는 금속입니다.

     

    크로뮴의 두 얼굴: ‘3는 안전하지만, ‘6는 위험하다

    크로뮴이 쓰이는 분야를 이해하려면

    이 금속이 두 가지 얼굴을 가졌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스테인리스는 3가 크로뮴만 포함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하지만 도금 공장, 화학 설비에서 사용되는 6가 크로뮴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우리가 사용해도 되는 크로뮴(3)

    조심해야 하는 크로뮴(6)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산업에서는 위험성을 알고도 왜 사용할까?

    그럼 독성이 있다면 왜 쓰는 걸까요?

    이유는 분명합니다. 크로뮴은 내식성 + 경도 + 광택이라는 조합에서 경쟁자가 없습니다.

    자동차 엔진 부품 마모 방지

    화학 플랜트 내산성 설비

    고온 공정 장비

    항공기 부품

     

    크로뮴을 대체할 재료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속 업계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금속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금속으로 사용됩니다.

     

    한눈에 보기

    특징 설명
    방패막 금속 Cr₂O₃ 보호막으로 녹 방지
    스테인리스의 핵심 Fe + Cr → 녹에 강한 강철
    반짝이는 보호층 크롬도금은 장식이 아니라 갑옷
    독성의 금속 Cr⁶⁺는 발암·염증 유발
     두 얼굴 Cr³⁺는 비교적 안전, Cr⁶⁺는 독성
    핵심 문장 예쁘다고 안전한 건 아니다: 광택 뒤의 독성을 가진 금속

    크로뮴은 음식에도 들어간다?

    재미있게도 3가 크로뮴(Cr³) 은 미량 영양소로서

    당 대사에 관여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식약처가 허용하는 수준의

    크로뮴 영양제는 존재하지만,

    기대 효과는 제한적이고 과도하게 섭취해도 좋지 않습니다.

     

    크로뮴이 좋은 금속이라서가 아니라,

    독성과 안전성 기준을 잘 가려 써야 하는 금속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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